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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 칭찬과 격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규철 (admin)    2011/01/03 13:23:06
어느 택시 회사에 성미가 무척 까다롭고 모가 나서 직장 전체의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드는 한 수리공이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인사과장이 어느 날 그 사람의 해고 문제를 사장에게 정식으로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그 사람이 대단히 성실하며 완벽하게 일하고 있다면서 인사과장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머지않아 수리공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수리공은 점차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칭찬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것이 많습니다. 후보들의 경험이나 학식, 사회 공헌도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면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헐뜯고 비판하는 모습은 도를 지나친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땅의 어린이들이 그들을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린이들이 이런 문화에서 자란다면 헐뜯고 비판하는 일에 대하여 전혀 가책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이를 나무라지도 못할 것입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칭찬을 받고 싶어합니다.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을 때 가장 살맛이 난다고 합니다. 칭찬은 사람을 신나게 하고 즐겁게 하며 기쁘게 합니다.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칭찬은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를 긍정적인 성품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이것을 발견하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어놓은 것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입니다.
아쉬운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왔습니다. 후회할 것도 많고 감사할 것도 많은데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의 삶과 생각에 칭찬과 격려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가득 채우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주변과 공동체가 밝고 생명력 있게 변화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칭찬은 받을수록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비판은 받을수록 부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비난하기보다는 칭찬합시다. 우리의 모델이신 예수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의 백부장은 예수님께 다음과 같은 최상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혈루증을 앓던 여인과 가나안 여인도 그 믿음에 있어서 칭찬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물론 칭찬받을 그 무엇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하나님께도 칭찬받았고, 하인들에게도 존경받았으며, 이방인이면서 유대인에게도 칭찬받았습니다. 기도와 구제에 힘썼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님도 칭찬받은 사람들입니다. 믿음과 성령과 지혜가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칭찬받을 만한데도 칭찬받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자 공동체에서 회계의 일을 본 가롯 유다와 자기 재산을 팔아 하나님께 드렸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칭찬받지 못했습니다. 사도 바울 곁에서 바울이 죽을 때까지 동행하며 수고하였던 데마도 그랬습니다.
누가 무한한 위로를 줍니까? 누가 끝없이 격려해줍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한없는 용서와 위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계십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도 주님의 그림자 되어 격려하고, 칭찬하며, 사랑하면서 살아갑시다. 사람들을 살리고, 춤추게 하며, 꽃피게 하고, 빛나게 하며, 반짝이게 하면서 삽시다.
칭찬과 격려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명예와 권력, 돈과 재능, 학위가 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
발전하는 세상일수록 각박합니다. 이러한 세상을 더욱 살맛나게 하는 것이 칭찬과 격려입니다. 재정과 조직 관리 등이 체계적이고 여러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도 칭찬과 격려가 없다면 그 조직은 생명력이 없습니다.
힘 있게 출발하는 새해에 파이디온과 우리가 속한 삶의 현장에 칭찬과 격려가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_ 한규철 목사 (파이디온 선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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