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2009.02] 2009 교육 목표 "훌륭한 시민을 만듭시다!"
고종율 (admin)    2011/01/03 13:31:21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해, 부모들을 위해 훈련 시간을 만들고 그들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들을 마련합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갑니다. 고민이 되고,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회복된 형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인지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그리스도인을 가지고 있고, 주일학교마다 복음으로 새롭게 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양육함에도 불구하고, 2008년 기독교 윤리 실천 운동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12퍼센트를 약간 넘는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 이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우울해집니다. 가르쳐도 신앙적 자신감도 없고, 세상을 향한 영향력도 없는 다음 세대라면, 우리 주님이 기대하시는 다음 세대와는 분명히 거리가 있습니다.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들이 훌륭한 시민이 되게 한다(Whatever makes men good christians makes them good citizens).” -Daniel Webster-
저는 이 말이 우리가 세우는 다음 세대의 교육 내용 속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바꾸어보면, 다음 세대 양육을 바르게 하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한 가지 길은, 우리가 교회 교육 현장에서 훌륭한 시민을 양육하는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시민은 윤리적인 시민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훌륭한 시민은 그로 인해 다른 사람이 유익을 누리게 되는 사람이며(빌 1:27), 자신으로 인해 이 사회가 발전하고 좋아진다는 성취감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회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으로 양육되는 우리 자녀들을 훌륭한 시민이 되도록 양육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부재, 권위의 실종, 사회 공통 가치의 혼재, 불투명한 장래, 신뢰의 상실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우리 자녀들이 바라봐야 할 모델이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에 대한 신앙적 자신감과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 영성 있는 그리스도인, 세상을 이기는 삶 등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도 느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제 새해가 시작되어 새로운 결심으로 사역을 시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부모님 여러분, 우리 자녀들을 훌륭한 시민으로 양육합시다. 그래서 살아 있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보이고, 영광스러운 교회와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워갑시다. 오늘 우리 교회가 몇 명 모이는가에 마음을 빼앗긴 속좁음에서 벗어날 때입니다.


_ 고종률 목사(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삭제하시려는 댓글은 비회원이 작성한 댓글입니다.
등록시 입력하신 비밀번호가 일치해야만 삭제할 수 있습니다.
등록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사)파이디온선교회 | 고유번호: 120-82-11049 | 대표전화: 070-4099-7700 | Fax: 02-6919-2381 | 동역자 구함
(06588)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141-25 (방배동 882-33) 세일빌딩 | Mail: mjlee@paidion.org
Copyright ⓒ 2012 Paidion Ministries.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심플렉스인터넷(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