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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월호] 1/168 is never enough
고종율 (admin)    2014/12/15 13:35:55

1/168 is never enough



2015년 을미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설렘과 기대가 있는 반면, 어느덧 깊게 다가와 있는 책임과 부담감도 있습니다. 준비와 계획도 부족하지만 막연한 기대감이 있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사역을 잘하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2015년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마음에 담고 계획 속에 실천해가야 할 현실이 있습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 1시간(주일학교 평균 모임 시간)으로는 절대로 무엇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다음세대 모임 시간은 일주일에 1시간 혹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 시간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신앙 교육 시간의 양이 적다면 다른 것으로 보완해주면 그만이라 여길지 모르지만, 보완해줄 것은 없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무엇인가 일어나는 다음세대 사역이 되기 위해서는 교회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담임목회자의 생각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숫자와 교회 운영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얼마나 건강하고, 성숙하고, 튼튼한 교회가 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교회의 변화는 다음세대가 자라나는 모습부터 달라지게 됩니다.

성인 중심의 시간과 공간 배열, 사역 구성, 교역자 배치 등을 벗어나 다음세대를 위해 성인들이 희생해야 하며, 공간과 시간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변화된 사역을 해야 합니다.

먼저, 다음세대 사역자는 자신의 헌신과 자세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왜 우리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까?

주님의 간곡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신의 태도는 어떤 것입니까?

시간과 몸과 물질을 다 드려 헌신할 수 있습니까? 시간 때우기 식의 사역을 하지는 않습니까?

두 번째로, 주일 예배와 양육과 훈련, 교회적 관심, 그리고 가정과의 협력을 만들어낼 계획과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 말씀과 인도에 분별력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이러한 필요를 교회와 나누어야 합니다. 시간이 있는 대로 부모와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을할지 교회가 선택하게 해야 합니다.



간단한 몇 가지 사역을 제안합니다.


주일 오전 주일학교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성인 예배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늘려야 합니다.

    예배와 말씀 나눔이 일어나도록 시간을 구성해야 합니다.


교회는 부모를 교육해야 합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 167시간을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이 되도록 신앙이 우선 순위가 되는 가정이 되도록 계속 교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주일학교에 헌신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온 세대가 모이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단기선교에는 다양한 세대가 섞이도록 합니다.

    자녀들도 참석하는 소그룹 모임이 좋습니다.

    부모들이 찬양하고 말씀을 전하고 연극하고 가르치고 대화하는 가족 모임을 해야 합니다.



또다시 새해가 왔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교육은 새롭지 않습니다. 여전히 교육전도사에게 맡겨놓고 교회는 성인들에게만 신경을 씁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전히 168시간 중 1시간만 모입니다.


“ 절대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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