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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이제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 VBS팀 김동구 코디
운영자    2025/07/30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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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파이디온선교회 VBS팀 김동구 목사



올여름의 뜨거운 햇살처럼, 다음세대를 향한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도 성경학교 현장에서 뜨겁게 피어올랐습니다. 이제 성경학교를 통해 심긴 말씀의 씨앗이 어린이들의 영혼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니,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딤전 4:8, 새번역성경).



어느 TV 강연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어쩌다 어른’이 될 수는 있어도 ‘어쩌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성장하기 위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며, 다음세대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몸을 위한 훈련도 그 대상의 수준과 상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이 필요하듯, 어린이의 신앙을 훈련하는 일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음세대의 마음과 발걸음에 맞춘 제자훈련을 위해 ‘F’로 시작하는 네 가지 핵심 원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첫째는 Fund, 씨앗을 심는 원칙입니다. 어린이들의 영혼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일은 시간과 물질, 마음의 헌신을 동반하는 투자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더디게 나타날지라도, 땅을 갈고 씨를 뿌리는 수고 없이는 어떤 열매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제자훈련을 진행할 때는 눈앞에 나타나는 성과와 결실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둘째는 Future, 미래를 향한 성장의 시선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시며 그들의 가능성과 정체성을 새롭게 하셨듯, 우리도 아이들을 현재의 모습에만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자라갈 존재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제자훈련은 단지 오늘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성숙한 제자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셋째는 Fellowship, 함께함의 축복입니다. 믿음은 홀로 자라지 않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들의 신앙은 믿음의 좋은 모델과의 동행, 그리고 또래 안에서의 나눔과 격려 속에서 더 깊어집니다.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살아 있는 공동체를 경험할 때, 그 만남이 곧 좋은 훈련이 됩니다.

마지막은 Fun, 흥미와 즐거움입니다. 어린이들의 문화와 관심을 무시한 훈련은 금세 지루해지고 동기를 잃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눈높이와 감각을 존중하며 즐거운 놀이와 창의적 표현을 활용할 때, 훈련은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 되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심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이, 이제는 제자훈련을 통해 삶으로 이어져야 할 때입니다. 그 사랑이 열매를 맺도록 우리의 시간과 마음을 다시 모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작은 헌신이 다음세대의 굳건한 믿음과 삶으로 이어질 것을 믿으며, 각 교회 안에서 이 제자훈련의 걸음을 함께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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