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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다음세대 신앙 교육의 대안, 이제는 세계관입니다! - 가정사역부 민규완 디렉터
운영자    2025/12/23 2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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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신앙 교육의 대안, 이제는 세계관입니다!

가정사역부 민규완 디렉터

준서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어느 날, 학교 친구 윤찬이가 준서에게 물었습니다.
“너 교회 다니지? 교회 왜 다녀? 쉬는 날에 놀 수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준서는 갑작스러운 친구의 질문에 무엇이라 대답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교회 다니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느낌이 들었고, 윤찬이의 비꼬는 듯한 말투 때문에 마음에 부담과 두려움도 생겼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귀가하는 준서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교회 다니는 걸 친구들은 왜 나쁘게 보지? 그리고 난 이게 왜 신경 쓰이지? 기독교인이라는 게 이렇게 비난받을 일인가? 혹시 다른 친구가 윤찬이와 똑같은 질문을 하면 그때 나는 뭐라고 답해야 하지?’

위의 이야기는 한 학급에 겨우 한두 명의 어린이가 교회를 다니는 요즈음, 교회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한 번쯤은 경험했을 만한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준서와 같은 어린이에게 교회를 왜 다녀야 하는지, 기독교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뭐라고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과 상황을 해석하고 말씀의 진리를 반영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면,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적 세계관’입니다.
성경적 세계관은 자신과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관점에 따라 옳고 그름을 알고 판단해서 행동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쓰인 문화적 배경과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문화적 배경 사이에는 큰 간극이 존재합니다. 이 간극으로 인해 성경이 담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현재의 삶의 판단이나 결정에 적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거나 어렵게 느껴집니다.
한국 사회와 문화 속에서 부딪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인간관계, 직장 문제, 재정, 내 집 마련, 학업 성취 등)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을 나누지 않으면, 자녀들은 세상의 가치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자녀들 역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또 이런저런 상황 속에서 성경적 가치를 가지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수많은 순간을 만납니다. 이런 순간마다 바른 판단과 선택을 통해 행동하면서 신앙을 견고히 세워가야 함에도, 정작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지 못해 자녀들의 믿음이 자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가정에서 추상적인 교리 대신, 자녀들이 당장 직면하는 현실 문제에 성경을 적용하는 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성경적 세계관을 배우고 익혀서 이를 기초로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생활하는 모습을 세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적 세계관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구원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성경적 세계관을 이해하려면 다음의 4가지 핵심 요소를 이해해야 합니다.
창조: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하나님의 창조로 이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창조는 자연, 우주, 인간의 시작을 모두 설명합니다.
타락: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사람은 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했고,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세상 피조물과의 관계가 모두 깨어졌습니다.
구속과 회복: 하나님은 죄로 인해 깨어진 세상의 모든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얻고, 손상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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