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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음세대 설교자학교 은혜 나눔
강지윤    2026/02/15 23:44:51

20년도, 학부생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사역을 시작하여 누구 하나 명확히 알려주는 분이 없었습니다. '성경 읽고 기도해야 한다. 말씀을 사랑해라' 하는 추상적인 권면을 해주시던 교역자들의 사랑 속에서 "그냥" 하다보니 시간이 흘러만 갔습니다. 어느새 햇수로 7년차 사역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저는 강단이 두려웠습니다. 혹시나 말씀을 잘못 전하면 어쩌지 하는 무게가 너무 무겁고, 말씀을 준비할 때 두려움에 휩싸여 뭐부터 시작할지 몰라 성경을 읽고 또 읽고 그러다 전날 밤은 잠이 안 올 정도로 떨려서 새벽에 차에 가서 울며 기도하고, 다시 설교를 복기해보는 나날들이 반복됐었습니다.


설교가 무엇인지,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인지 점차 알아가고는 있었지만, 혼자 힘으로 해내지 못하는 데에 속상함과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설교자로 부르신 게 아니면 어쩌지 하는 소명에 대한 걱정이 들 때쯤 설교자학교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일단 가보자는 생각을 갖고 간 그 곳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은 제가 원하던 구조, 순서, 배우고 싶던 모든 것들을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함께 가르쳐주셨습니다. 김친수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보는 방법들이 제게 구조가 되어 자리 잡게 되었고, 이제 조금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저는 말씀 앞에 두렵고, 강단이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며 잘못 전할까 두려운 마음이기보다는 이 말씀을 잘 전하고 싶어서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조와 순서를 알고나니 조금은 더 제 속에서 정리가 된 것 같았습니다. 학부 4년의 시간에서도 알지 못했고, 사역 5년에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이 곳에 와서 배웠습니다. 조금 더 빨리 더 공부했더라면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는 사역자일 수 있었겠다는 생각에 아쉽지만, 이제부터 더 잘하자고 마음 먹게 되어 기쁩니다. 


2박 3일의 시간, 하나도 놓치기 아쉽던 강의를 준비해주신 파이디온선교회에 감사합니다. 함께 강의를 들은 목회자들 역시, 말씀에 열정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사랑하려 노력하는 분들이셔서 함께 배우면서 본받을 부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와 같은 시간에서 같이 공부하고 고민해주셔서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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