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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복음을 모르는 것이 가난입니다
고종율 (admin)    2011/03/16 09:47:31

영화 <공공의 적 1>은 사회적으로 출세했지만 돈 때문에 부모를살해하는 아들을 쫓는 형사의 그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돈 때문에 직장 동료인 집배원을 살해하고, 돈 때문에 친구를 사창굴에 팔아먹는 중학생들이 있고, 돈 때문에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와 형제를 고발하는 재벌이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경제적 성장이 어느 정도 된 나라 치고는 중국에서나 벌어지는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교회에서 혼기가 찬 자녀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권사님들이 가끔 중매 부탁을 하곤합니다. ‘믿음 좋은 청년이면 된다고.’ 그러나 정말 믿음만 좋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몇 번의 소개가 틀어진 다음에나 알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장로님, 안수집사님 가정조차도 아이의 성적이 문제가 되면 주일날이라도 학원에 보내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곧 좋은 수입(성공)을 얻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의 우리 자녀들에게 아주 심각한 미성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돈이나 성공을 위해 악을 행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작은 고난에 쉽게 쓰러지고, 사람들을 용납하지 못해 결국 기대보다 못한 사람이 되거나 사회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 우리는 세상을 이기는 힘이 돈에서 나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9장 36절에서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을 따라오는 사람들의 삶을 기진한 삶, 고갈된 삶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먹고 살 계획, 사회 적응력, 생존을 위한 기술 등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기진한 삶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복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 없는 삶은 고생하며 기진한 삶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서 받는 사랑도 없습니다. 축복 혹은 성공만을 신앙의 결과로 받았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적응과 대응 방법을 모릅니다. 홀로 외로워하며 마음을 닫습니다. 고난이 올 때 자신을 배제시킴으로써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테레사 수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장 최악의 가난은 외로움과 사랑받지 못한 존재라는 느낌이다(The most terrible poverty is loneliness and the feeling of being unloved).”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대안은 복음입니다. 가난, 원망, 자신의 부족함, 실패, 또는 뛰어난 성공 등 인생의 어떠한 상황도 수용하고 극복할 줄 알며, 사람들 가운데 귀한 사람으로 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복음입니다. 고난의 의미를 알고, 성공의 여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움이 있는 삶이 복음에서 옵니다. 복음은 부유함에 처할 줄 알고 가난함에도 처할 줄 아는 능력을 가져다줍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부요하게 살기 원한다면, 가난하지 않는 자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면, 복음을 받아들이고, 말씀 안에 살도록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복음을 모르는 것이 가난입니다.



 


_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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