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2013 여름 성경학교 홈페이지 게시글
글쓴이 : 장효진

 강습회에 참석한 후 성경학교를 준비하며 바쁘다는 이유로 뒤로 미뤘던 후기 작성..
올해도 강습회를 통해서 힐링되고... 은혜도 받고....
선생님들과 함께 일일 강습회를 가려고 했었는데,
저의 게으름 때문에 등록을 미루고 미루다 보니 마감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저녁 강습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은근히 부담이 되어서 잠시 잠깐 가기 싫구, 귀찮다는 생각도 하고...
어짜피.. 찬양 율동은 DVD를 구매하고, 공과는 교재 보구 준비하면 되구... 이런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이번 강습회에 안 갔으면 엄청나게 후회할 뻔 했습니다...
유아부, 유치부 어린이들과 함께 해야 될 주제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 주제로 아이들과 어떻게 풀어 나갈까라는 생각도 하며 참석한 강습회였는데,
이틀의 시간이 너무 짧고 아쉬웠습니다.

어린이들의 찬양이지만,
여름마다 찬양 속에서 참 많이 은혜를 받는거 같아요...
찬양의 가사를 통해서
주님 사랑을 고백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고, 
언제가 불만 투성이이고, 부족함 많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사랑한다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였고,
주제 강의와 공과 강의를 통해서도
지금의 저의 문제들이 다 해결되는 시간이었던거 같아여...
요즘들어 갑자기 사역이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었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뭔가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있었는데, 
이번 성경학교 주제 말씀들이 문제의 해결이 되었습니다...
차별없는 사랑... 겸손함....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다시 세워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 삶이 따르지 않아
강습회 갔다와서도 처음에는 무척 부담이 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올 여름 나를 새롭게 하시고, 나를 바꾸실 주님이 기대됩니다....
또한.... 나의 변화가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을 기대합니다...

매년 성경학교를 준비할 때마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강사님들의 열정과 주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 속에서
도전 받고, 은혜 받고....
무엇보다 그 열정을 보며
저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게 되네요...

매번...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된 잔치를 준비하면서
어린이들보다 더 많이 그 잔치를 즐기는거 같아요....

파이디온 선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다음세대를 세워가기 위해
끊임없는 열정으로 달려갈 수 있기를...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역감다하시길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