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습회를 마치고 돌아와 후기를 올립니다.

우선 수고하신 파이디온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토요일 1일 강습회 신청을 놓치고 마지막 남은 저녁강습회 3일을 참석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망설였지만 참석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3일내내 초등학교1학년 딸과 함께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걱정을 했었지만...

그 걱정은 모두 기우였습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깊이 느끼는 시간들이었고...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두분과 율동강사님이 전하시던 열정과 사랑의 헌신에 은혜를

많이 받고 왔어요.

작은 교회를 섬기며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었는데...다른 교사분들을

만나 얘기하면서 위로도 되고 많은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 중에 현재 교회의 흉년을 맞이하게 되는 위기일지라도 한 사람만 제대로

세워지면 많은 이들을 살릴 수 있고 그 가능성이 우리가 섬기고 있는 아이들에게 있다는

말씀이 많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 한아이, 한아이를 이세대를 구할 요셉이라 생각하며 더욱 사랑하고

섬기며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동구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아이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해야겠다는

소원함도 없이 그저 역할을 기계적으로 감당한건 아닌가 잠시 반성하는 시간이기도 했고 그래도

진심을 담아 말씀에 스스로도 은혜 받기위해 노력하고 내가 받은 은혜를 녹여 사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신 말씀에 다시 힘을 얻어 도전해봅니다.

강습회때 받았던 은혜와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혜와 명철을 주시길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저의 입술을 지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그리고 파이디온에서 수고하시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늘 하나님의 역사하심 속에서 처음과 같은 순결한 마음을 지켜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관으로

영향력을 더욱 펼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