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간단한 책 소개 >
구원받은 이후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약속하신 마음의 안식과 쉼을 누리지 못하고, 가정과 교회, 사회가 부과하는 가치 기준을 만족시키려다 지친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다. 어떤 식으로 우리의 정체성이 왜곡되고, 그 왜곡된 정체성에 의해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구속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는 가치와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때만이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의도와 목적을 이루어가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기>
예수님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마음의 쉼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둘러보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조차 풍성한 삶을 경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입은 감사와 찬양을 말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죄책감과 수치심 그리고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마음의 쉼을 얻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눌리고 불안하며 평안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한마디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피곤하게 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와 같은 영적인 피로감에서 회복될 수 있을까? 영적 갈급함과 목마름을 채우려고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음의 갈급함을 해소하는 길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자신의 모든 짐을 내려놓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 그것은 자신의 모습에 무엇인가를 더하거나 바꿀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의롭다 칭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주님이 나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선언만이 나에 대한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판단이다. 마음의 평안과 삶의 자유는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얻을 수 없다. 오직 주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구속의 은혜만이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이 풍성한 생명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떠한 존재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믿을 때에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구원은 결코 죽은 후의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서 드는 보험이 아니다. 주님의 구원은 항상 현재 진행형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후에는 내게 결코 정죄함이 없다. 이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영생이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시는 분이다. 그 외의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주를 통해서 그 존재의 의미와 목적이 규정된다. 인간 개개인의 정체성은 자신이 피조물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창조주의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살아갈 때에 확고하게 형성될 수 있다.
이 책은 구원받은 이후에도 늘 타인의 평가와 판단에 주눅 들어 주님이 약속하신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가 자신에 대해 왜곡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는 과정과 그 근본적인 원인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삶과 우리가 관계하는 주변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또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우리의 올바른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삶의 자유와 풍성함을 누리며 살 수 있는지 제시해주고 있다.
추천의 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사역은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천국 복음을 전파하신 일이고 또 하나는 말씀을 가르치신 일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몸과 마음이 병든 자들을 치유하시는 일이었습ㄴ디ㅏ. 오늘날 이 땅에도 이런 사역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교회를 세워주셨고 교회를 통해서 이런 사역들이 계속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마땅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또 가르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치유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오는 사람마다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며 말씀의 가르침을 받아 그리스도의 제자로 바로 서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온전한 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전인적인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사역 가운데 가장 부족하고 뒤떨어진 사역이 바로 치유의 사역입니다. 복음 전파의 사역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르치는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치유의 사역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음에도 몸과 마음은 병들어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특별히 마음의 상처를 해결하지 못하여 구원의 기쁨과 감격까지도 다 빼앗겨버리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준수 목사는 일찍이 이런 사역의 필요를 절실히 깨닫고, 이 방면에 목표를 두고 연구하며 실현하면서 그것을 신학교에서 강의해온 전문가입니다. 또한 복음 전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가르침의 은사를 소유했으며, 목회 경험도 풍부한 분입니다. 특별히 저와 함께 7년 동안 남서울교회에서 상담 사역과 말씀 사역으로 동역하기도 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피스메이커 사역에도 동참하여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면에 있어서 이론적인 근거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경험도 풍부한 분입니다.
특별히 이번에 저술한 [마음의 치유]는 이런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토대로 주님의 치유를 우리 삶 속에 구체적으로 심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구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귀중한 것들을 다시 회복시켜주고 우리 주님이 이루어주신 풍성한 구원을 체험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진정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런 성도들을 통해서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치유되는 복된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 귀한 책을 저술하기 위해서 수고하신 김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위로 상급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_ 이철목사(남서울교회)
차례
차례
추천의 글
서론
제1부 마음의 문제
1. 무엇이 문제인가?
2. 왜곡된 정체성
3. 성경적인 정체성의 이해
제2부 문제의 원인
4. 가정과 정체성
5. 거절감과 정체성
6. 수치심과 정체성
제3부 성경적인 마음의 치유
7. 신앙의 성숙과 마음의 치유
8. 정체성 회복을 위한 성경적인 마음의 치유
9.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
제4부 마음의 치유와 인간관계
10. 마음의 치유와 대인 관계 유형
11. 마음의 욕구와 관계의 회복
참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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